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건 많은 사람들의 큰 즐거움 중 하나죠. 최근에 여주로 나들이를 다녀왔던 경험이 있는데, 여주에 새로 생긴 베이커리 카페 '로프'에 다녀왔어요. 사실 처음 여주로프에 대해 이야기 들었을 때는 반신반의했어요. 새로운 곳이라 정보도 많이 없고, 베이커리 카페라서 그냥 빵과 커피 정도겠지 싶었거든요. 그래서 처음 방문했을 때는 큰 기대 없이 들어갔어요. 음, 그렇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이 카페의 공간 구성이나 인테리어가 기대 이상으로 예뻤어요. 한쪽 벽면은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빛이 꽉 들어오고, 나무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화초들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이 나무 덕분에 마치 숲 속 카..